옥인의 뜰

내가 걸어온 길

옥인 2016. 12. 1. 17:06

내가 걸어온 길

                            장미2반 교사     함옥인


한마음 야학에서 학습자분들과 인연을 맺은 지 이제 4번의 가을로 접어듭니다.


어릴 땐 참으로 꿈도 많았답니다.

누가 노래 잘 한다고 하면 가수가 되고 싶었고,, 누가 똑똑하다고 하면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고,

초등학교에 다닐 때 또 꿈이 다시 바뀌었지요.

'나도 멋진 선생님이 되어야지!'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혼생활이 시작되었고, 아이들이 내 곁을 떠나갈 나이가 되었을 때

 항시 꿈꾸던 학업에 대한 열망이 다시 샘솟아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고

문해교사의 자격을 취득하여 지금의 한마음야학에 선생님이 되었지요.


배움의나무 8권의 13단원 "내가 걸어온 길" 을 가르치면서

'내가 걸어온 길'이란 제목으로 글을 써 보도록 학습자분들께 이야기 하여

장미2반의 학생들의 원고가 수집되었고, 나 또한 내가 걸어온 길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그런대로 58년의 가을을 행복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원고를 수집하면서 나도 꿈을 접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였다는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다독여 줘봅니다.


2016년 10월의  맑은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