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걸어온 길
장미2반 교사 함옥인
한마음 야학에서 학습자분들과 인연을 맺은 지 이제 4번의 가을로 접어듭니다.
어릴 땐 참으로 꿈도 많았답니다.
누가 노래 잘 한다고 하면 가수가 되고 싶었고,, 누가 똑똑하다고 하면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고,
초등학교에 다닐 때 또 꿈이 다시 바뀌었지요.
'나도 멋진 선생님이 되어야지!'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혼생활이 시작되었고, 아이들이 내 곁을 떠나갈 나이가 되었을 때
항시 꿈꾸던 학업에 대한 열망이 다시 샘솟아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고
문해교사의 자격을 취득하여 지금의 한마음야학에 선생님이 되었지요.
배움의나무 8권의 13단원 "내가 걸어온 길" 을 가르치면서
'내가 걸어온 길'이란 제목으로 글을 써 보도록 학습자분들께 이야기 하여
장미2반의 학생들의 원고가 수집되었고, 나 또한 내가 걸어온 길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그런대로 58년의 가을을 행복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원고를 수집하면서 나도 꿈을 접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였다는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다독여 줘봅니다.
2016년 10월의 맑은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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