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인의 뜰

그대 어서 오시옵소서..

옥인 2011. 10. 26. 23:31

그대 어서 오시옵소서...  (2)
수민공주 (ham020301) 10.10.04 09:56
그대시여!
세월의 강을 이렇듯
여러해 건너고 건너도
그대를 찾을 수 없음에
닥아오는 이 가을이 못내 서럽습니다.
 
강렬하던 여름의 태양은 석양속에 묻히고
이제 만산에홍엽 의 시간이 시작되려 합니다.
 
먼 산에 붉은단풍이 옷을 입을때
그대를 만날 수 있는지요?
하이얀 순백의 시간에 진정 그대는 오실런지요?
갈대숲이 바람에 흩날릴때 제 마음따라 흔들리면
정녕 그대를 만날 수 있는지요?
 
얼마나 그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요?
못내 허전함이 가슴에 저려오고
기다림에 눈물방울  더 영글어 갑니다.
 
시간의흐름속에
 희망이란 씨앗을 일구며 살아가지만
웬지 이 가을 너무도 애타게 그대가 그립습니다.
 
어디에 계신지요?
저에게 얼마만큼 닥아오고 계신지요?
제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요?
 
어제는 강원도의 설악으로 산행을 다녀왔어요
그대와 함꼐 하는 산행이였으면 더 행복했겠지만...
 
지금도 열심히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저를 찾아 오시고 계시겠지요?
 
그대..
성큼 성큼  어서  오시옵소서.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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