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릴 적 꿈은 학교선생님이었었다.
난 2010학번이다
그렇게 늦깎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문해교사..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또 다시 대학3학년에 편입하여 다문화 한국어 교원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문해교사 자격증을 서울로 출.퇴근 하면서 취득하여
이름도 예쁜 장미2반의 한글 선생님이 2013년 되었다
그로부터 지난 주 목요일까지 5년 동안을 일주일에 화.목요일 두번씩
두시간씩 한 달에 16시간을 한글봉사를 하였다
수업시간에 문맹에 대한 서러움에 함께 울기도 했었고
최선을 다 하하여 정성을 다 하여 가르친 덕에 전국 문해자 시화전에 우수상도
우리반에서 탈 수 있었고 70세가 넘으신 학습자는 초등검정고시에 합격하여
지금은 중학교에 다니고 있기도 하다
글을 모른다는 것은 어쩜 비참한 일이다
인권을 찾지 못하는 아웃싸이더의 생활이 잘 실감은 나지 않지만
조금 공감은 한다
그렇게 5년동안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 또한 많이 배우고 즐거웠다
한글 선생님을 하면서 어쩜 격이 낮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한테 묻고 싶다
한글을 정말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얼마나 동음이의어가 많은지 정말 정확하게 쓸 수 있는지..
그리고 60이 넘은 나이에 한글을 배울 용기가 있는지..
우리 어머님들의 학습자분들은 정말 대단하신분들이다
사람이 어느정도의 나이가 되면
그냥 체념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래도 글을 배우겠다고 용기를 내신 분들이니
그 얼마나 대단하신지 그대들은 모른다
겉은 굉장히 세련되고 사는 것도 부유하게 잘 살지만
정작 글을 몰라 자기의 전 재산을 다 주고도 살 수 있다면 글을 사고 싶어하는
학습자의 심정을 그대들은 생각해 보았는가?
지금 내 주변의 사람들 중에도 이런 분들이 있지만 우린 잘 모른다..
동사무소에서 글씨를 써야되는 경우에
눈이 안 보여서...팔이 아파서..이런 변명아닌 변명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심정..
여자이기에 배움을 포기해야했고..여자이기에 양보해야 했고...
어떤 학습자는 아버지..어머니..라는 글자는 절대 쓰지 않겠다고 한다
자기를 가르치지 않고 동생 뒷바라지 농사일만 시켜서 미워서 않쓴단다..
이렇게 5년을 함께 웃고,,,울고...공부하고..
이젠 나의 공부를 위하여 한글봉사의 막을 내렸다..
십 년 후에 한자선생님이 되기위해
난 지금 한자..한문..학원에 다니며 나의 꿈을 준비하고 있다..
잘 할꺼야 함 옥인...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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